韓 총리 "총선 민의 겸허히 받들 것…22대 국회와 더 많이 협력"
입력: 2024.04.11 09:08 / 수정: 2024.04.11 09:08

"민생안정 최우선으로 국민 변화 체감에 최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서울정부청사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조속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새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서울정부청사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부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조속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1일 "총선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민의 기대에 부족함이 없었는지 국정 전반을 되돌아보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개혁과제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와는 더 많이 대화하고 더 깊이 협력하며 국정의 파트너로서 국민의 뜻에 함께 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 고용 등 여러 지표에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국민들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정부는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국민들께서 삶의 변화를 조속히 체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각 정부 부처에는 "원팀이 되어 물가 등 당면한 민생 문제 해결과 국정과제 추진에 매진해달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이 국민 입장에서 어떠한 취지와 효과가 있는지 국민께 상세하고 투명하게 설명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달여 남은 21대 국회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여 시급한 민생경제 법안 등을 최대한 처리해달라"고도 요청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2023년도 국가재정 결산결과 보고가 이뤄진다. 국가결산에 대한 심의·의결·발표는 현행법 상 매년 4월 10일 이전 진행돼야 하지만 전날 치러진 총선이 공휴일이라는 이유로 미뤄진 것이다. 한 총리는 "건전 재정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면서 미래 세대에게 빚과 부담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약속"이라며 "정부는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지켜나가며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는 "봄철은 야외 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안전 현장을 철저히 점검하고, 산불 예방과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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