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전북 전주시병, 민주당 정동영 '당선'
입력: 2024.04.11 00:29 / 수정: 2024.04.11 00:29

"무도한 윤 정권 종식 선두에 설 것" 당선 소감
"어머니 품 전주에서 효심 다하듯 낮은 자세로 귀를 열겠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주시병 선거구에서 정동영 후보가 당선됐다. /정동영 선대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주시병 선거구에서 정동영 후보가 당선됐다. /정동영 선대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전주시병 선거구에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며 5선에 성공했다.

정 당선자는 "시민여러분께서 정동영을 다시 불러주셨고, 일을 맡겨주셨다"며 "저는 제가 잘나서, 제가 빛나서 이 영광을 누리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시민여러분께서 저를 빛나게 해 주셨다. 그 은혜 어찌 다 갚을지 먹먹해 진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정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에 도취되지 않을 것"이라며 "당선의 기쁨보다 앞으로 짊어져야 할 책무를 더 무겁게 받아 들이겠다.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종식시키는 선두에 설 것이며, 주름진 민생경제를 되살리는데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늘 품어 왔던 정치 개혁의 꿈도 이뤄내기 위해 동료·후배 정치인들과 토론하고 마음을 합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주는 정동영에게 어머니의 품 같은 곳"이라며 "효심을 다하듯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낮은 자세로 귀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정 당선자는 "끝까지 선전해 주신 국민의힘 전희재 후보와 녹색정의당 한병옥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전북 전주시병 선거구는 10일 오후 11시 57분 기준 75.87%의 개표를 진행 중이며, 81.84%(8만 8677표)를 얻은 정 후보가 전희재 국민의힘 후보(1만 3685표), 한병옥 녹색정의당 후보(6982표)를 상대로 당선에 성공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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