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에 따라 지역별 투표율 차이
사전투표율 가장 낮았던 대구는 16% 기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10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14.5%를 기록한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로 나타났다. 사진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본투표 날인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부기술교육원에 마련된 한남동 제3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는 모습. /장윤석 기자 |
[더팩트ㅣ김영봉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지고 있는 10일 오전 11시 기준 투표율은 14.5%를 기록한 가운데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본 투표율은 14.5%로 지난 총선 15.3%보다 0.8%포인트 낮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16.2%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대구와 강원이 각각 16.0%, 경북 15.9% 순이다. 이어 △충북 15.6% △대전 15.4% △부산 14.8% △울산 14.6% △제주 14.7%로 평균을 웃돌았다.
투표율이 평균보다 낮은 지역은 △경기 14.4% △인천 14.0% △서울 13.2% △전남 13.1% △세종 13.0%, 전북 12.9% △광주는 12.1%를 기록해 전 지역에서 가장 낮았다.
본투표율은 사전투표율이 높았던 지역은 대체로 낮고,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지역은 본투표율이 높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6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율은 31.28%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전남(41.5%), 낮았던 지역은 대구(25.6%)다.
특히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았던 대구의 경우 11시 기준 16.0%를 기록해 전국에서 두 번째 투표율이 높았고,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전남은 13.1%의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서울과 충남의 사전투표율은 각각 32.6%, 30.2%를 기록했다.
11시 현재 기준 사전투표자를 제외한 본투표자 수는 640만4826명이다.
본투표는 주민등록지 기준, 선거일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투표시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