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6.9%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8.0%보다 1.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부기술교육원에 마련된 한남동 제3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장윤석 기자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6.9%로 집계됐다.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투표율 8.0%보다 1.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한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307만1328여 명이 투표를 마쳤다. 여기에는 지난 5∼6일 치러진 사전투표(투표율 31.28%)는 포함되지 않았다. 사전투표는 거소·선상·재외투표와 함께 오후 1시부터 공개되는 투표율에 합산한다.

지역별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8.0%), 경남 (7.9%), 대전 (7.8%), 제주7.8%), 강원(7.6%) 등이 뒤를 이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5.6%를 기록한 광주다. 이어 세종(5.8%), 전북·전남(6.2%) 등 순이었다. 서울은 6.2%로 평균보다 낮은 투표율을 보였고, 수도권인 경기는 7.0%, 인천은 6.8%로 집계됐다.

투표는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곳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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