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내일은 심판의 날, 윤석열 정권 심판관은 유권자"
입력: 2024.04.09 18:25 / 수정: 2024.04.09 19:28

부산·대구 거쳐 광주 방문…"광주의 선택은 정치적 변화의 출발점"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광주를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2년간의 실정에 대해 유권자의 표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사진은 부모와 함께 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써 온 프랑카드를 들고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조국 대표. / 광주 = 나윤상 기자
22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9일 광주를 찾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2년간의 실정에 대해 유권자의 표로 심판하자"고 호소했다. 사진은 부모와 함께 온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써 온 프랑카드를 들고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조국 대표. / 광주 = 나윤상 기자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제22대 총선 하루를 앞둔 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광주를 찾아 "10일은 심판의 날"이라며 마지막 유세를 펼쳤다.

이날 오전 부산, 대구를 거쳐 오후 4시쯤 광주 충장로를 도착한 조 대표는 광주 시민들을 만났다.

조 대표의 광주 방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충장로 우체국 앞 광장은 조국혁신당 지지자로 인해 조 대표 도착하기도 전 이미 인파로 가득 찼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창단하고 첫 전국투어 일정을 광주에서 시작했고, 마지막 유세를 위해서 광주를 찾을 정도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추구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가치의 모든 출발점은 광주"라면서 "광주시민들의 정치 의식이 높아 대한민국 역사에서 광주의 선택은 언제나 정치적 변화의 출발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지역 지지율이 높은 것에 대해 "호남권 유권자 분들의 지지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오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 분석하고 연구해서 유권자들이 조국혁신당에 요구하는 것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예상 의석수 질문을 받고 "언제나 말했듯이 10석 플러스 알파이고 목표 의석을 바꾼 적도 없다"면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다고 해서 목표 의석수를 높일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에 국민들이 높은 지지를 보여주는 것은 윤석열 정권의 무도함, 무능함, 무책임함에 대한 분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월 10일은 유권자가 표를 통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날이고 유권자 모두가 심판관이 되는 날이다"면서 "지난 2년간의 윤석열 정권의 실정을 우리 손으로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조 대표는 마지막 일정을 위해 서울로 향했다.

kncfe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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