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손명수 후보 "선거 막판 허위 고소 강력 대응 할 것"
입력: 2024.04.09 11:00 / 수정: 2024.04.09 13:33

"여행 비용 지불 안 했다"는 국민의힘 후보 보도자료에 '발끈'

더불어민주당 손명수(용인을) 후보./손명수 후보 선거사무소
더불어민주당 손명수(용인을) 후보./손명수 후보 선거사무소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용인을 선거구 손명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투표일을 앞두고 자신을 음해하는 고소장이 접수된 데 대해 "민·형사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손 후보 측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 여행사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다는 고소는 허위"라며 이같은 입장을 전했다.

손 후보는 "여행사와 계약한 당사자도 아니고 자신의 비용은 이미 지불한 상태"라며 "여행사와 연락을 끊은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이뤄진 고소와 보도자료 배포 행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악의적인 행위"라고 주장했다.

손 후보는 한 법무법인을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하고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이상철 국민의힘 후보는 8일 '손 후보 외 1인이 지난해 베트남 여행의 비용을 여행사에 지불하지 않고 연락을 끊어 여행사 대표로부터 고소를 당했다'는 취지의 보도자료를 냈다.

하지만 손 후보는 "여행사와의 계약 당사자는 당시 동행한 모 대학의 A 교수"라며 "A 교수는 여행사의 불성실과 계약 불이행 등에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어 오히려 환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그는 "A 교수가 여행사와 상호 내용증명을 통해 이를 다투어 온 것으로 안다"며 "우편이 오가는데 연락을 끊었다는 주장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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