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대전 유성구 노은역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대전살리기' 지원유세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우지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여성 혐오 정당, 성희롱 정당이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7일 오전 대전 유성구 노은역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경기 수원정 후보를 언급하며 "김준혁이란 사람이 했던 이야기가 엽기적이라 방송에서 차마 틀지도 못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오래전 꼰대같은 상사가 마치 농담이랍시고 음담패설 들으라는 듯 억지로 듣게 하고 자기 스스로 만족하던 것이 기억나는가"라면서 "요즘 그런 회사 직장 있나, 없다. 이러면 쫓겨난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맥락도 안맞게 무조건 깔대기식으로 음담패설을 내놓고 억지로 듣게하고 듣는 사람 표정 보고 즐기는 것"이라면서 "성도착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런데 그 사람을 민주당이 비호한다. 끝까지 국민의 대표로 밀어 넣겠다고 한다"며 "저는 다시 규정한다. 민주당은 여성 혐오 정당이다. 성희롱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김준혁)을 여러분 대표로 내세우고 불쾌한 음담패설, 불쾌한 성희롱을 다시 2024년 대한민국에 허용하겠다는 정당과 그걸 절대 허용하지 않겠다는 정당 중에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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