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마음 속 대파 품고 투표했다…국민들 힘 더 모아달라"
입력: 2024.04.07 11:28 / 수정: 2024.04.07 11:28

"의석 더 필요"…비례대표 9번 선택 호소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부산 명지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5일 부산 명지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더팩트|윤정원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대파 혁명'을 외치며 유권자들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7일 조국 대표는 자신의 SNS에 "신당을 만들어 정치에 뛰어들겠다고 결심할 때, 과장없이 저는 목숨을 건다는 각오를 했다"며 "검찰 독재정권을 조기 종식시키고 '사회권 선진국'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 어찌 쉬운 과업이겠나. 많은 반대와 우려에도 몸을 던졌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표가 더 필요하다. 의석 수가 더 필요하다"면서 "제가 맨 앞에서, 맨 마지막까지 남아 싸우겠다. 국민들께서 힘을 더 모아달라. 비례대표 9번을 압도적으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조 대표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일정을 급변경해 윤석열 대통령이 투표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사전투표장을 찾아 투표했다. 그 의미는 다 아실 것"이라고도 적었다. 조 대표는 "부산 사람 외에는 잘 모르시는 것 같아 밝힌다. 부산 명지는 내가 태어나기 오래 전부터 대파 재배로 유명한 동네"라며 "윤 대통령은 그것을 모르고 명지를 선택했을 것이나, 나는 마음 속에 대파를 품고 투표했다. '대파 혁명!'"이라고 게재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산 바 있다. 이에 야권 주자들은 사전투표장에 대파를 가져가 사진을 찍는 등 대파를 공세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에 영향 미칠 우려가 크다"며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금지한 상태다.

garde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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