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을 정운천 후보 가족들 "8년 전 기적을 다시 한번" 유세 지원
입력: 2024.04.06 19:57 / 수정: 2024.04.06 19:57

배우자·아들·딸 거리 나서 시민 지지 호소
정 후보, 선거 10일 동안 함거 올라 사죄


전북 전주시을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의 아들이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 지원에 나섰다. /정운천 선대위
전북 전주시을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의 아들이 지지를 호소하며 유세 지원에 나섰다. /정운천 선대위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제22대 총선 전북 전주시을 선거구 정운천 국민의힘 후보의 가족들이 지지 호소를 위해 거리에 나섰다.

정 후보의 가족들은 "아버지의 무거운 책임을 함께 짊어지겠다"면서 "저희보다 전주를 더 사랑하는 아버지를 도와달라"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달 28일 사죄하는 마음으로 삭발 후 '함거'에 오른 정 후보를 위해 정 후보의 배우자는 홀로 지역 곳곳을 다니며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정 후보의 아들 역시 '아버지 도와주십시오'라는 피켓을 들고 홀로 지역 곳곳을 걸어 다니며 지역 주민들을 만나 아버지의 진정성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정 후보의 딸은 지난 4일 직접 함거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주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고자 지난 8년간 아버지가 소통 창구로서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다"면서 "아버지가 계속 일할 수 있도록 8년 전의 기적을 다시 한번 일으켜 달라"고 호소했다.

정 후보는 "저의 무거운 책임을 함께 짊어지겠다는 가족들에게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버지로서 늘 미안한 마음"이라며 "우리 가족과 전주시를 위해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더욱 묵묵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선거운동 10일째 함거를 타고 시민들을 만나고 있으며, 남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에도 가족과 함께 함거에 올라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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