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부산 명지1동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
[더팩트ㅣ이새롬 기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투표를 마친 부산 강서구 명지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조 대표는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왜 사전투표 장소를 바꿨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여기 언론인과 시민이 충분히 미뤄 짐작할 거라고 생각한다"며 "조국혁신당이 4월 10일 총선을 통해 이루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 장소를 택한 것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마음 같아서는 사전투표할 때 실파, 쪽파를 들고 가고 싶었다"고도 했다.
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조 대표가 정치를 희화화한다", "사적으로 복수할 거라는 명분을 내세워 정치를 하고 있다"고 한 것에 대해 "윤 정권 심판이 조국 개인의 복수겠느냐. 그렇다면 많은 국민의 지지가 있을리 만무하다"며 "조국혁신당의 최근 지지율 상승을 조국의 사적 복수로 폄훼하는 건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부터 이틀간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사전투표가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유권자는 신분증을 지참하면 별도 신고 없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saeromli@tf.co.kr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