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전공의와 원칙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 대화할 것"
입력: 2024.04.05 09:42 / 수정: 2024.04.05 09:42

"전공의 수련여건 개선 중대 과제"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정부는 전공의들과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화하겠다며 전공의 뿐 아니라 의료계 다른 분들에게도 정부는 마음과 귀를 열고 경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임영무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정부는 전공의들과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화하겠다"며 "전공의 뿐 아니라 의료계 다른 분들에게도 정부는 마음과 귀를 열고 경청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5일 "정부와 전공의는 이제 막 대화의 물꼬를 텄다"며 "유연하게 그러나 원칙을 지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전공의 뿐만 아니라 의료계 다른 분들에게도 정부는 마음과 귀를 열고 경청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2시간 20분 간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하고,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부는 무너진 필수의료와 지방의료를 바로 세우기 위해, 의료계 안팎의 제안을 수렴해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이 필수의료를 선택한 분들인 전공의들의 수련여건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며 "전공의 수련비용 국가책임제를 실시해 전공의 수련비용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아청소년과 수련비용 100만원 신설에 이어 타 필수의료과 전공의들에 대한 지원도 늘려나가겠다"는 것이다.

한 총리는 "전공의 연속근무시간을 36시간에서 큰 폭으로 감축하기 위해 시범사업을 5월부터 시작할 계획"이라며 "주 80시간의 근무시간도 논의를 통해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3년 주기로 전공의 수련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전공의 보호신고센터도 운영하는 등 수련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chaelo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