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민주당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 후보. |
[더팩트 | 전북=전광훈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군산시·김제시·부안군 선거구에 출마한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기후위기 시대에 맞서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농어민 경영안정 및 농어가 소득 확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최근 기후위기로 인한 농작물 피해량 증가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업 소득이 최저시급보다 낮은 949만 원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30년 전보다 못한 수준이며 농어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법적·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가 제시한 농어민을 보호하기 위한 총선 공약으로는 △영농편익을 위한 농업 생산 기반 조성 △농어업재해보험 보상 현실화 및 보상 품목 확대 및 직불금 확대 등을 위한 입법 추진 △내수면 양식·수산물 특화도시 조성을 통한 어가 소득 확대 △한우·한돈·양계·양봉 등 농축산업 진흥을 위한 입법 추진 등이다.
이 후보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부의 농정은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 및 관세 인하 수입 농산물 확대 등 농민무시·농업홀대로 점철됐다"며 "최근 대통령의 무지함으로부터 발생한 대파 논쟁에서 알 수 있듯이 농산물의 가격 안정은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인 국민 모두를 위해 필수적인 사안이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기간 산업인 농어업을 보호하고 식량안보 확보 및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농산물 가격 안정제 및 필수 농자재 국가 지원 제도, 농어업재해 국가 책임제 도입 등 안전장치 마련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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