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우리지역 생태·환경 지킬 후보는?'
입력: 2024.04.02 20:30 / 수정: 2024.04.02 20:30

생태·환경·에너지 관련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 결과 발표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후보들에게 생태·환경·에너지 관련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에 대한 답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천=이경구기자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후보들에게 생태·환경·에너지 관련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에 대한 답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천=이경구기자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남해·하동환경운동연합은 2일 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 후보들에게 생태·환경·에너지 관련 지역현안에 대한 질의에 대한 답변을 검토,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천·남해·하동 환경운동연합은 미래세대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물려주려는 후보자의 의지,가치와 정책방향 등을 검토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사천시 곤명면 대진산단내 산업폐기물 처리장 건립을 위한 업종변경에 대한 질문에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는 반대 의견을,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와 무소속 최상화 후보는 신중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광포만습지보호구역 지정에 따라 어떻게 광포만을 변화 시킬지에 대해 세 후보 모두 제2의 순천만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삼천포·하동석탄발전소 및가스발전과 관련해 세 후보 모두 석탄발전이 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것과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은 잘 인식하고 있으나 가스발전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 한다는 사실은 간과하는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동 갈사만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제윤경 후보는 원점 재검토 입장과 함께 국가정원생태친화특구 개발 대안을 내놓았다. 서천호 후보는 우주항공산업 배후산단 가능성을, 최상화 후보는 환경 친화적 산단 모델 개발을 제시했다.

광양만권 오염배출에 따른 지역민들을 위한 국가산단주변지역 특별법 제정의사와 문제해결에 대해 세 후보 모두 특별법 제정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강댐 가화천 방류에 따른 피해와 갈등 문제에 대해 남강댐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

사천·남해·하동 환경운동연합은 "후보별 입장이 확연히 다른 현안도 있고 비슷한 입장을 밝힌 현안도 있었다"며 "아직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며 대안제시가 구체적이지 못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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