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갑 신재용 새로운미래 후보 "지금 민주당엔 민주가 없다"
입력: 2024.04.02 16:35 / 수정: 2024.04.02 16:35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부인 방탄에 몰두...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방탄에 몰두"

신재용 새로운미래 익산갑 후보가 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신재용 새로운미래 익산갑 후보가 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홍문수 기자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제22대 총선 전북 익산갑 선거구에 출마한 신재용 새로운미래 후보가 "익산 한옥마을 단지 조성을 통해 복합문화관광의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신 후보는 2일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함라면에 위치한 한옥마을 단지를 기점으로 워케이션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며 "신체·정신·사회적으로 건강한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웰니스 산업을 결합해 익산을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워케이션은 현대인들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근무 트렌드로 일과 휴식의 조화를 이루는 것"이라며 "전통문화 체험과 한옥의 독특한 분위기 제공을 위해 추가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변 지역의 관광자원과의 연계, 새로운 관광 시설들의 추가 조성이 필요하고 인근에 더 많은 즐길 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체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익산역과 연결되는 셔틀버스 운영과 시티투어버스와의 연계 등을 통해 교통 편리성을 높여야 하며, 한옥마을과 연계해 요가, 명상, 한방병원 및 요양병원과 같은 의료 관련 시설, 체육시설, 영양 패션뷰티, 수면과 관련된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 후보는 이날 '정치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나라 정치는 거대 양당이 독점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정치적 다양성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 점들이 매우 많다"며 "새로운 미래는 군소 정당으로서 제3지대의 정치를 실현하겠다는 목적으로 출마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정치적 다양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위성정당 창립으로 정치적 다양성을 파괴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구태 정치를 청산하고 관습이라는 이름의 악습을 타파해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겠으며, 우리나라 국민들 그리고 익산 시민들이 보다 더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을 때의 마음가짐과 지금의 새로운 미래에 입당했을 때의 마음가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지금 민주당에는 민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민주성이 죽은 정당이 바로 지금의 민주당이다"고 잘라 말했다.

신 후보는 "지난 2022년 3월 대선이 끝나고 처음 민주당에 입당했을 때는 윤석열 정권을 얼마나 잘 견제할까 그런 마음가짐에서 입당했는데, 민주당은 현재 국민의힘과 다를 바가 거의 없다"고 꼬집었다.

또한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부인 방탄에만 몰두하고 있고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 본인의 방탄에만 몰두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일어났던 공천 학살들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가 생각할 때는 결국 정치라는 것은 다양한 민주성이 보장되고 다양한 세력들이 공존하면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그런 발판을 마련해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의 민주당은 자신과 반대의 의견을 제시하면 다른 세력으로 몰아서 팬덤들이 달려가 욕하고 결국에는 정치를 못하게 하고 끌어내리는 그런 현상들에 굉장히 많은 실망을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새로운미래는 그러한 정치 현상에서 기존의 구태 정치를 타파할 수 있는 해결책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 입당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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