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상현, KTX 광명역 인천 택시 공동사업 구역 개편 추진
입력: 2024.04.02 14:31 / 수정: 2024.04.02 14:31

국토부 공동사업 구역 운영 기준에 인천시 해당…이용객 편의 증진 기대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 윤상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8일 인천지역 택시 운송사업자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더팩트DB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 윤상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18일 인천지역 택시 운송사업자 관계자들과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제22대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선거구에 출마한 윤상현 국민의힘 후보가 인천시에 KTX 광명역의 택시 공동사업 구역 개편 추진을 제안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택시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고 인천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서다.

윤상현 후보는 지난 3월 18일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진행된 간담회를 통해 택시업계의 현장 고충을 청취하고 정책 개선 사항을 점검했다.

당시 간담회에서 택시업계는 각종 규제 강화로 운송 수입이 대폭 감소하고 택시 산업이 존폐 위기에 몰린 상황을 호소하며 사업성 개선과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KTX 광명역의 공동사업 구역 개편 추진 등을 요청했다.

현행 국토교통부 훈령인 '택시제도 운영기준에 관한 업무처리요령' 상 공동사업 구역은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지역으로, 서울시·인천시 및 경기도(부천시, 광명시, 김포시, 고양시)가 해당된다.

또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제10조는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지역 여건에 따라 사업구역을 별도로 정할 수 있고, 관할 범위를 벗어나는 지역은 해당 지역의 시도지사와 협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현재 전국 택시사업 구역은 155개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상현 후보는 "택시 사업 구역은 지자체간 협의로 별도로 정할 수 있는 만큼 인천시가 KTX 광명역 통행 차량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광명시와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인천 택시의 KTX 광명역 공동사업 구역 개편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국토부와도 협의해 택시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정책 지원과 제도 정비를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KTX 광명역이 택시 공동사업 구역으로 지정되면 인천 택시가 KTX 광명역에서 승객을 합법적으로 유치할 수 있어 인천지역 택시업계에 긍정적 영향과 더불어 시민들의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상현 후보는 이번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중점 공약으로 △경인선 지하화, (가칭) 도시철도 4호선, 제2경인선 추진 △인천대로 일반화 및 주요도로 지하화 추진 △수봉공원 고도제한 대폭 완화 등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미추홀 신성장 플랜'을 제시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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