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구는 부산 중심지임에도 발전 더뎌"
"교육 1번지, 살맛 나는 도시로 만들 것"
제22대 총선에서 부산 연제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희정 후보. /캠프 |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제22대 총선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 여성으로 3선 도전에 나서는 김희정 후보는 1일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국회에서 힘 있는 상임위원장이 돼 연제구와 부산 발전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연제형 교육발전특구 추진, 제2센텀선 경전철 신설, 황령 3터널 조기 개통, 동해남부선 연계 공영주차장 확충 등을 제시했다.
-총선 출마 배경은
연제구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을 보냈고, 연제구민의 사랑과 성원으로 17대 국회 최연소 국회의원, 19대 재선 의원을 지냈다. 이를 바탕으로 최연소 장관과 청와대 대변인을 역임하며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태어나고 자란 이곳 연제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연제구의 발전을 위해 더욱 간절하게 그리고 더 열심히 뛸 준비가 돼 있다.
-연제구에 김희정이 왜 필요한가
연제구는 부산시청과 교육청은 물론 법원, 검찰 등 핵심 관공서가 자리하고 있는 부산의 중심지임에도 불구하고 발전이 더디다고들 말씀하신다. 그래서 연제구에도 중량감 있는 다선 의원이 나와서 획기적인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으로 3선에 도전한다. 국회에서 힘 있는 상임위원장이 돼 부산과 연제구의 현안을 챙기고, 연제구와 부산 발전을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다할 것이다.
-선거 전략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전략이다. 오는 9일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날까지 부지런히 발로 뛰며 연제구민을 한 분이라도 더 찾아뵙고 진심을 전달하는 것이 선거 전략이자 목표다.
-연제구에서 가장 해결이 시급한 현안은
연제구는 부산의 교통 요충지로 출퇴근 시간마다 몰려드는 차량들로 인해 극심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 또 경기 침체와 물가 불안으로 지역 상권 역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따라서 만성적인 교통난을 조속히 해소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도 마련해야 한다.
-주요 공약을 설명해 달라
먼저 연제형 교육발전특구를 추진할 것이다. 초등학교에 교육과 놀이, 식사와 휴식을 한 자리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늘봄학교 타운'을 조성해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중학생 대상 무료 계절학교를 운영해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를 적극 경감시킬 것이다. 또 야간 자율학습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의 석식비와 간식비를 지원해 자기주도학습 기반을 조성하고, 학력 신장을 실현하는 등 학년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촘촘히 마련해 지역 교육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다. 이와 함께 연산역과 센텀역을 잇는 총길이 8㎞의 제2센텀선 경전철을 신설하고, 황령 3터널을 조기 개통해 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조속히 해소할 것이다. 또 동해남부선과 연계한 공영주차장을 확충해 주차 문제도 해결할 것이다.
-최근 연제구 야권 단일화를 평가한다면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일꾼을 뽑는 자리다. 하지만 야권은 연제 발전을 위한 정책보다는 정권 심판만을 외치며 정쟁을 일삼고 있다. 누가 더 진정으로 연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일꾼인지,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연제구민들이 판단하실 수 있도록 선의의 정책 대결이 펼쳐지길 촉구한다.
-상대 후보인 진보당 노정현 후보를 평가한다면
연제구의회 의원을 두 차례 지내셨을 정도로 연제구에 오래 거주하셨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연제구 국회의원 선거는 특정 정당의 이념만을 대변하는 정치 싸움터가 돼서는 안 된다. 특히 이러한 구태 정치는 연제구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음을 잘 알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
-지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정치인 김희정을 지금까지 키워주신 것은 바로 우리 연제구민들이다. 다시 한번 연제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시면 모든 역량을 모아 연제구를 반드시 '부산 교육 1번지', '살맛 나는 도시'로 만들겠다.
tlsdms77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