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대통령 "의협, 정권 퇴진 운운…저 아닌 국민 위협하는 것"
입력: 2024.04.01 11:49 / 수정: 2024.04.01 11:49

"정치적 득실을 따질 줄 몰라서 개혁 추진하는 게 아냐"
"공직생활 때부터 대통령된 지금까지 쉬운 길 가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료 개혁 대국민 담화에서 대한의사협회를 향해 "총선에 개입하겠다며 정부를 위협하고, 정권 퇴진을 운운하고 있다. 이러한 행태는 대통령인 저를 위협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을 불안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구조적인 문제를 잘 알면서도, 이해집단의 저항에 굴복한다면 정치가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저는 국민 여러분께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드린 여러 개혁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전력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정치적 득실을 따질 줄 몰라서 개혁을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누군가 국민과 국익만을 바라보며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개혁에 뛰어들지 않는다면, 이 나라에 미래가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공직생활을 할 때부터 대통령이 된 지금까지,단 한 번도 쉬운 길을 가지 않았다"라며 "회피하고 싶은 인기 없는 정책도, 국민에게 꼭 필요하다면, 국익에 꼭 필요하다면, 과감하게 실천하면서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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