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단계적 증원 늘리려면 매년 갈등"…지난 27년 실패 반복 안 돼"
입력: 2024.04.01 11:36 / 수정: 2024.04.01 11:39

"역대 정부 9번 싸워 9번 모두 지고, 의사 직역 카르텔 공고해져"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료계의 점진적 의대 증원 요구에 대해 지금과 같은 갈등을 매년 겪을 수밖에 없다며 27년간 실패를 반복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더팩트 DB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료계의 점진적 의대 증원 요구에 대해 "지금과 같은 갈등을 매년 겪을 수밖에 없다"며 "27년간 실패를 반복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료 개혁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점진적 의대 증원 요구에 대해 "애초에 점진적인 증원이 가능했다면, 어째서 지난 27년 동안 어떤 정부도, 단 한 명의 증원도 하지 못한 건지 되묻고 싶다"라며 "단계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려면, 마지막에는 초반보다 훨씬 큰 규모로늘려야 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갈등을 매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7년 간 국민의 90%가 찬성하는 의사 증원과 의료개혁을 그 어떤 정권도 해내지 못했다. 역대 정부들이 9번 싸워 9번 모두 졌고, 의사들의 직역 카르텔은 갈수록 더욱 공고해졌다"면서 "이제는 결코 그러한 실패를 반복할 여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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