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 부활절 메시지 올려
예배·미사 참석…'안방표심 잡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일 오전 인천 계양구 가나안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예배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 뉴시스 |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부활절을 맞아 "위대한 주권자의 힘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을 부활시켜 내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더 나은 내일을 향한 희망의 부활을 꿈꾸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예수께서 베푸신 사랑의 은혜가 온 누리에 함께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활의 영광 뒤에는 스스로를 던져 가장 힘없는 이들을 살려내고자 했던 모진 고난과 희생의 시간이 있었다며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가장 낮은 곳에 있는 국민의 삶을 지켜내는 길, 민생경제 한파를 맨몸으로 견뎌내는 국민의 버팀목이 되는 길, 이 시대 정치와 국가의 책무도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련과 고통 속에서 회복과 도약을 향한 우리의 열망과 의지는 더욱 견고해졌다"며 "위대한 주권자의 힘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한 희망을 부활시켜 내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격전지 후보 지원 유세에 공을 들여온 이 대표는 이날 휴일을 맞아 안방 유권자와 지지자들을 만난다. 오전에는 계양구에 있는 교회와 성당을 잇달아 찾아 예배와 미사에 참여한다. 오후엔 아파트 단지가 모여있는 계산4동으로 이동해 유세에 나선 후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리는 인천 지역단체들의 지지 선언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