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을 이재명 51.6% vs 원희룡 40.3%…오차범위 밖 우세
입력: 2024.03.31 10:35 / 수정: 2024.04.01 10:28

영등포갑 채현일 46.8%·김영주 37.8%·허은아 8.6%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 뉴시스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 / 뉴시스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른바 '명룡대전'이 펼쳐지는 인천 계양을은 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31일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8~29일 계양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51.6%, 원 후보는 40.3%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11.3%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4.4%p) 밖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이 후보 56.2%, 원 후보 37.8%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답변은 2.6%, 잘 모르겠다는 2.5%였다.

이번 총선의 성격을 두고는 정부견제론 47.2%, 정부지원론 38.8%였다. 응답자의 9.9%는 "양당 견제를 위해 제3지대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비례정당 투표 의향을 묻는 질문엔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35.0%,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7.4%, 조국혁신당 23.8%였다. 새로운미래(3.2%), 개혁신당(2.5%), 녹색정의당(1.4%)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영등포갑에서도 채현일 민주당 후보가 김영주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29~30일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채 후보는 46.8%, 김 후보는 37.8%를 얻었다. 두 후보 격차는 9.0%p로 오차범위(±4.4%p) 밖이었다. 허은아 개혁신당 후보는 8.6%의 지지를 얻었다.

다만 영등포갑 유권자들의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38.1%로 가장 많았다. 민주당은 30.9%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12.9%, 개혁신당 7.8%, 새로운미래 1.8%, 녹색정의당 1.5% 순이다.

계양을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 조사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5%다. 영등포갑은 무선 ARS 89%·RDD 유선 ARS 11%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0%다.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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