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동훈 '쓰레기' 발언에 "그 입이 쓰레기통"
입력: 2024.03.30 15:35 / 수정: 2024.03.30 15:35

30일 공보본부 브리핑 통해 반격…"정치 언어 오염시키지 말라"
한동훈, 30일 경기 부천 유세서 "쓰레기 같은 이재명"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일대에서 이용호 서대문갑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일대에서 이용호 서대문갑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쓰레기' 발언에 반격했다.

강민석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쓰레기란 말은 그렇게 함부로 꺼내는 게 아니다. 한 위원장의 입이 쓰레기통이 되는 것을 모르냐"고 말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어 "야당에 대한 막말로 여당의 부적절한 후보들에 대한 논란을 가리려는 얕은 의도는 알겠다"며 "다급한 심정은 이해가지만 정치 언어를 더는 오염시키지 말라"고 지적했다.

이날 민주당 공보본부 브리핑은 같은 날 오전 한동훈 위원장이 유세 도중 김준혁(경기 수원정 민주당 후보),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후보) 등 경기권 민주당 후보들과 이재명 대표를 언급하며 '쓰레기'라는 단어를 쓴 것에 대한 반발로 풀이된다.

한동훈 위원장은 30일 경기 부천 지역 지원 유세에서 "쓰레기 같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준혁, 양문석 등이 말한 쓰레기 같은 말을 들어봐 달라"며 "김준혁 후보의 쓰레기 같은 말이 우리 사회에서 용인할 수 있는 말이냐. 그런데 이재명 대표는 이분도 정리하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런지 아느냐. 자기는 더하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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