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명의 재산 약 3억 감소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재산은 1년 전보다 2억 원 줄었다. 2023년 12월 15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5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재산이 1년 전보다 약 2억 원 줄어들었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관보를 통해 윤 대통령을 비롯한 고위공직자의 재산 정보를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74억8112만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 전 공개한 재산신고액(76억9725만9000원)과 비교하면 2억1613만8000원 줄어든 것이다.
윤 대통령 본인 명의의 예금은 1년 전 5억3739만3000원에서 6억3228만6000원으로 9489만3000원 늘었다. 윤 대통령은 예금 증가분에 대해 "급여소득"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 명의의 예금은 종전 50억4575만4000원에서 49억8414만6000원으로 6160만8000원 줄었다. 김건희 여사가 단독 보유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26㎡의 대지 지분과 164㎡의 건물)도 평가액이 총 15억6900만 원으로, 지난해(18억 원)보다 약 2억3100만 원 낮아졌다. 김 여사 명의의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의 임야와 창고 용지, 대지, 도로 등 토지 평가액도 대폭 줄었다. 지난해 3월 3억1411만2000원으로 신고했지만 2억9568만9000원으로 낮아졌다.
김 여사 보유 재산(68억4883만5000원)은 윤 대통령 부부 전체 재산의 91%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1년 전보다 총 3억1103만1000원 줄었다
한편 윤 대통령 모친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등록 고지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