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을 여야 후보들, '도심철도시설 이전' 공약으로 표심 호소
입력: 2024.03.27 14:35 / 수정: 2024.03.27 14:35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국민의힘, 민주당 부산시당 로고./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보름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지역 18개 선거구 중 부산진을에서 여야 후보들간 저마다 공약을 내세우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숙원사업인 '도심철도시설 이전'이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부산진을에선 더불어민주당 이현 후보, 국민의힘 이헌승 후보, 자유통일당 이종혁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모두 인구 변화에 따른 1인가구와 청년들을 위한 공약을 내세우고 있는데 공약의 공통분모로 '도심철도시설 이전' 공약이 눈에 띈다. 이들 모두 철도시설와 부지에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해 지역 경제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이현 후보는 철도차량정비단 부지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고 청년 일자리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시의원, 지역위원장을 맡아 당내 지역기반을 잘 닦아온 청년이자 여성 정치인으로 꼽힌다.

이헌승 후보는 도심철도시설 이전을 확정지으며 주거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업무, 상업, 공공, 교육 등이 포함된 혁신지구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초선의 무덤이라는 이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다. 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10년간 활동하며 국토교통위 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공약을 실현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종혁 후보는 철도시설 이전 부지에 의료관광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그는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동구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출마 채비를 하다가 부산진을로 바꿔 예비후보 등록을 했으나 경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후 탈당하고 자유통일당으로 입당한 뒤 후보로 나오자, 지역민들의 시선은 그다지 달갑지만은 않다. 과거 타 지역구 출마, 5차례 탈당을 비롯해 음주운전 이력이 이유로 꼽힌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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