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함양·거창·합천 신성범 국민의힘 후보 "항공·전기차·드론·에너지 도시로 육성"
입력: 2024.03.26 20:38 / 수정: 2024.03.26 20:38

정책공약으로 5대 목표와 30대 중점 추진 과제 제시

국민의힘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신성범 후보/신성범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신성범 후보/신성범 선거사무소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제22대 총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출마한 신성범 국민의힘 후보가 26일 정책공약으로 인구·교통·경제·청년·교육 5대 목표와 30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신 후보는 "지역의 변화와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 산청·함양·거창·합천 4개 군이 먹고 살아갈 미래산업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를 끌어들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역별 구상으로 △산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연계한 항공부품산업단지 조성 △함양은 남부내륙물류단지의 교통 허브망을 활용한 전기차 부품산업단지 유치 △거창은 바이오산업과 '드론메카'로 차세대 산업 기반 구축 △합천은 양수발전소와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RE100 산업단지 도입을 제시했다.

또한 제시한 정책공약 배경으로 대전~통영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에 이어 2026년 말 완공 예정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신규 국가도로망에 포함된 합천~진천 고속도로와 남부내륙철도, 광주와 대구를 잇는 달빛철도가 완공되면 4개의 고속도로와 2개의 철도가 지나가는 교통 요충지라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신 후보는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해 10년 계획 ‘그린플랜’을 수립해 경제적·문화적·사회적 벨트를 조성할 복안이다.

그는 일자리·주거·의료·복지의 공동대책 수립은 물론 정주인구 증가를 위한 정책 및 지역자치협의체를 설립하자는 구상도 내놨다. 아울러 청년과 농업정책에 대해서도 지원을 쏟아냈다.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업·음식·유통·관광·문화 스타트업 육성을 제시했다. 또 청년들에게 공동주택·공동차량 제공으로 정주 기반을 제공하고, 청년들과 귀촌인들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금 조성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신 후보는 육아·교육·어르신 돌봄의 성공모델을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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