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자 횡단보도와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확대
김병욱(성남분당을) 후보와 경기도 영유아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이 지난 25일 정책협약을 맺는 모습./김병욱 후보 사무소 |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4월 총선에서 경기 성남분당을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는 경기도 영유아 어린이집 연합회와 정책협약을 맺고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협약에서 ‘X’자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고 30m 이내에 차량이 진입하면 경고등이 깜빡이는 스마트횡단보도를 늘리겠다고 했다.
26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기존 교차로에서는 대각선 방향으로 진행하려면 횡단보도를 두 번 이용해야 하고 보행신호를 여러 번 기다려야해 거리적, 시간적 손해가 많다.
반면 ‘X’자 횡단보도는 보행신호 한 번에 모든 방향으로 이동이 가능해 아이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스마트횡단보도 역시 차량이 가까이 접근하면 경고등이 위험을 알린다.
스쿨존 어린이 보행 사상자는 2020년 324명, 2021년 369명, 2022년 38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스쿨존을 포함, 전체 어린이 보행 사상자도 같은 기간 2151명에서 2852명으로 늘었다.
김병욱 후보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의 안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어린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임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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