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마 민주당 후보들 "이번만은 여·야를 섞어주십시오"
입력: 2024.03.22 18:15 / 수정: 2024.03.22 18:16

기자회견 갖고 ‘정권 심판’ ‘대구 발전’ ‘민주 지지’ 호소

2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대구지역 출마 민주당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2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대구지역 출마 민주당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 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 및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22일 오전 대구 중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달구벌대종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민구 수성구갑 후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허소 중구남구 후보 △신효철 동구군위군갑 후보 △박정희 북구갑 후보 △권택흥 달서구갑 후보 △김성태 달서구을 후보 △박형룡 달성군 후보 △전학익 수성구 라선거구 후보가 참석해 ‘정권 심판’, ‘대구 발전’, ‘민주 지지’의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대구를 위해서도 많은 미래를 창출했다. 건설 중인 지하철 4호선 엑스코선, 생활로봇의 테스트 베드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경북도청 후적지 개발에 이어 TK신공항 건설, 달빛철도 등을 만들었다"며 "여야가 합하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민주당도 대구시민들과 함께 정치하고 싶다. 그저 정치인들의 권력 유지 수단이었던 지역주의의 낡은 이념을 뿌리뽑기 위해 민주당부터 많은 노력을 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에서 대구의 엉망인 공천도 바로잡아 달라. 대구가 장기판의 졸도 아니고 중남구와 북구는 도대체 몇 년째 낙하산 공천이냐. 대구의 군부대는 외곽으로 이전하려는데 중남구와 동구군위군갑, 북구갑에는 웬 낙하산 부대를 새로 설치하느냐"며 "이제는 경쟁해야 한다. 이제는 여야를 섞어야 한다. 대구민주진보연합 후보들이 힘을 합쳐서 대구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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