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미래 인요한 "원희룡, 너무 좋은 사람이라 따라왔다"
입력: 2024.03.22 10:10 / 수정: 2024.03.22 19:19

'호남인' 인요한, 한 달 만에 다시 계양 찾아가 격려
인요한·원희룡, 함께 '전북 인천도민회 정기회의' 방문


21일 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찾아 원희룡 후보를 찾아 격려했다. /원희룡 후보
21일 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이 인천 계양을 찾아 원희룡 후보를 찾아 격려했다. /원희룡 후보

[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국민의미래 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이 또 한 번 원희룡 후보를 찾아 격려했다.

지난달 첫 유세지로 계양을 택했던 인 전 위원장은 두 번째 방문에서도 "원희룡은 너무 좋은 사람"이라며 계양 시민들에게 원 후보를 추켜세웠다.

22일 원희룡 후보 선대위에 따르면 인 위원장이 전날 오후 원 후보와 함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열린 '전북 인천도민회 정기회의'를 찾아 인사했다.

호남 출생이자 '특별 귀화자' 1호인 인 전 위원장이 호남 출신 주민이 많은 계양을 찾아 원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인 전 위원장은 "전주 예수병원에서 태어나 순천에서 자라며 지식과 도덕, 인생을 배웠다"며 "원 전 장관은 중요한 세 가지를 갖췄다. 첫째 태도가 좋고, 둘째 신뢰감을 주고, 셋째 전라도에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말이 있는데 박식하다"고 강조했다.

인 전 위원장은 지난달 26일에도 계양을 찾아 "제가 집이 호남이고, 처가도 순천인데 전라도 말로 그냥 확 밀어줘부러, 그랬으면 쓰겄네"라고 했다.

혁신위 활동 당시 '희생과 헌신'을 강조했던 인 전 위원장은 원 후보가 계양을 출마를 선언하자 "고마워 눈물이 난다"며 깊은 고마움을 나타낸 바 있다.

원 후보는 "계양의 잠재력에 비해 지하철 연결, 재개발 재건축 등 발전이 정체된 부분들이 있다"면서 "교통, 주거, 문화, 교육에서 확실히 큰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포부를 가지고, 국토부 장관 경험을 살려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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