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방 및 K-방산 생태계: 진단과 혁신' 주제로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한국공학한림원 |
[더팩트ㅣ이병욱 기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방산'에 대해 학계·산업계·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기남)이 2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국방 및 K-방산 생태계: 진단과 혁신'이란 주제로 '272회 NAEK 포럼'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K-방산 부흥의 기회를 지속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전략에 대해 학계·산업계·정부 관계자의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K-방산 체계 발전에 어떤 미래 기술들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초격차 연구개발 전략, 산학연 협력 방안, 우수 인력 양성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기술 외교를 통한 초격차 시장 확보 방안을 살펴보고, 국가 차원에서는 어떤 목표를 세워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등의 제언도 이어진다.
이번 포럼에서는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과 배중면 KAIST 안보융합원장이 각각 기조 발표를 하고, 패널로는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과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김득화 AI 기술 전문 펀진 대표, 백용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입체통신연구소장이 참여한다.
김기남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은 "최근 국제 정세는 이념이 아닌 기술동맹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으며, 반도체·배터리와 같은 전략기술의 이해관계에 따라 글로벌 연합전선이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현재의 K-방산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 확보 및 기술 보안 유지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개별 기업들의 노력만이 아니라 학계·산업계·정부 등 생태계 전체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NAEK(National Academy of Engineering of Korea) 포럼은 1998년부터 시작된 한국공학한림원의 대표적인 정책토론회로, 국내외 산업 동향, 기술 트렌드, 공학교육 등과 관련한 이슈를 발굴해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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