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갑 등 13곳 최다 경쟁률…선거구 마다 3명 각축전
정치인 42명 국회의원 38명 교육자 15명 변호사 14명 순
경기 수원정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수원시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총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이수정 후보 사무실 |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4·10 국회의원 선거에 나설 후보자 등록이 21일 시작되면서 선거전의 막이 올랐다.
등록 첫날인 이날 경기지역(총 60석)에서 12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오후 9시30분 현재 더불어민주당 55명, 국민의 힘 54명, 개혁신당 10명, 새로운 미래 4명, 녹색정의당 1명이 등록했다.
수원갑, 의정부갑, 부천을·병, 고양갑, 구리, 남양주갑·을·병, 용인을·정, 하남을, 안성 등 13개 지역에서 각 3명이 등록, 가장 많은 후보가 등록했다.
반면 수원병, 성남수정, 안양동안을, 광명갑·을 등 5개 지역에서는 1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직업별로는 정치인이 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국회의원 38명, 교육자 15명, 변호사 14명, 회사원 3명, 약사·의사·건설업 각 1명, 기타 10명 등이다.
후보 등록을 마친 여야 후보들은 필승을 다짐했다.
수원정에서는 영입인재인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와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맞붙는다.
이수정 후보는 후보자 등록 뒤 "저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는 사람이다. 사회의 수많은 빈틈을 메우기 위해서는 입법이 필요하다"며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곳곳의 격차를 해소하겠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매진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수원정 후보가 21일 영통구선거관리위원회에 국회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김준혁 후보 사무실 |
김준혁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래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있다"며 "검찰 독재로 인한 각종 비리를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막고 있어 이를 막아야 한다. 반드시 정권을 심판해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권후보급 대결로 관심을 모은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격돌한다. 안 후보는 4선에 도전하고, 이 후보는 보수 텃밭 탈환에 나선다.
또 △안산갑은 장성민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양문석 민주당 후보 △고양정은 김용태 국민의힘 후보와 김영환 민주당 후보 △의왕과천은 최기식 국민의힘 후보와 이소영 민주당 후보 △분당을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병욱 민주당 의원 △시흥을은 김윤식 국민의힘 후보와 조정식 민주당 후보 △용인갑은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와 이상식 민주당 후보 등이 맞붙는다.
후보자 등록은 2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8일 시작돼 4월 9일까지 13일간 펼쳐진다.
18세 이상 유권자는 3월 27일~4월 1일 재외투표, 4월 5~6일 사전투표, 총선 당일(10일) 투표를 통해 한표를 행사하게 된다. 후보자 등록 상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관리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