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을 무소속 김병규 "진주시민의 후보로 떳떳하게 심판 받겠다"
입력: 2024.03.21 11:20 / 수정: 2024.03.21 11:20

"현수막 정치보다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감정치 하겠다"

제22대 총선 진주을 무소속 김병규 후보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주=이경구 기자
제22대 총선 진주을 무소속 김병규 후보가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진주=이경구 기자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제22대 총선 진주을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병규 예비후보가 21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이번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병규 후보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로서 공정한 공천 경쟁을 통해 당당하게 진주를 대표하는 일꾼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경선 기회조차 갖지 못하고 공천에서 배제되었다"면서 "상처받은 진주의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무소속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는 게 진주의 정신"이라면서 자신의 정치 철학이 담긴 '진주의 자존심, 잘사는 진주'를 메인 슬로건으로 정했다. 이어 "진주시민의 후보로서 당당하고 떳떳하게 진주시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행정고시를 합격한 후 기획재정부 등에서 28년간 근무한 경험으로 진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진주가 천 년 역사 중 최고의 기회를 맞이하게 되었다"면서 "이번 선거는 능력 있는 '진짜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면서 박완수 경남도정의 경제부지사로 우주항공청 개청의 모든 업무를 총괄한 자신이 일의 연속성 면에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위한 공약에 국회의원 따로 지자체장 따로 일 수 없다"며 "싸우지 않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권을 내려 놓고 낮은 자세로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소통의 달인이 되겠다. 민원 대응 전담 보좌진을 상주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현수막 정치보다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공감정치를 하겠다"면서 "365일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병규 후보는 △아이 키우기 좋고 아이들이 행복한 진주 △청소년들이 꿈을 꾸고 그 꿈을 준비할 수 있는 진주 △일자리가 넘쳐나고 '일 한 만큼 대접받는' 진주 △농민이 대우받고 농업이 미래산업으로 당당히 평가받는 진주 △어르신분들이 존중받고 100세 시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진주 △장애인의 자립생활 기반과 자기 결정권을 높여주는 진주 △떠났던 진주 인재들이 다시 찾고 싶은 진주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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