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강세원 전 행정관 밀어내고 13번
'접대골프' 의혹 이시우 빈자리에 이달희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20일 비래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은 비례 13번으로 재조정되며 당선권에 안착했다. /뉴시스 |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는 20일 논란이 불거진 비래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재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에 따라 당선권(1~20번)에는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13번)과 당직자 출신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17번)가 안착하게 됐다.
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신청 철회 의사를 밝힌 후보자들을 명단에서 제외하고, 호남 및 당직자들을 배려했다"며 "직역별 대표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일부 순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1~10번 비례대표 후보는 △최보윤 한국장애인 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 △박충권 현대제철 책임연구원 △최수진 한국공학대학교 특임교수 △진종오 전 대한체육회 이사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김민전 경희대학교 교수 △김위상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의장 등으로 변동이 없었다.
비례 13번은 조배숙 전 위원장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21번으로 밀렸다. 비례 17번은 '접대골프' 의혹으로 공천이 취소된 이시우 전 국무총리실 서기관을 대신해 이달희 전 경제부지사가 이름을 올렸다.
나머지 후보군은 △한지아 을지의과대학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11번) △유용원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12번) △김장겸 전 MBC 사장(14번)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15번) △안상훈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16번)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이사(18번)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19번) 등으로 동일했다.
비례 20번대에서는 8명의 후보가 교체됐다. 21번은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에서 강세원 전 행정관으로, 23번은 이달희 전 경제부지사에서 임보라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으로, 24번은 자진 사퇴한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 위원장에서 서보성 전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으로, 25번은 김민정 국민의힘 보좌관에서 정혜림 전 연구원으로 이동됐다.
이어 26번은 서보성 전 대구시당 사무처장에서 이승현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으로, 27번은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에서 김민정 보좌관으로, 28번은 이석환 법무법인 서정 대표변호사에서 김광환 사단법인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으로, 29번은 임보라 전 당무감사실장에서 김미현 전 연구본부장으로 조정됐다.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 교수 겸 통일융합연구원장(20번)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22번) 등은 순번을 유지했다.
비례 30번은 김인현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에서 김영인 전 국민의힘 정책위 수석전문위원으로 교체됐다. 32번은 이승현 이사장에서 백종욱 전 국가정보원 3차장이, 34번은 백종욱 전 3차장에서 이덕 전 전국상인연합회 청년위원장이 자리하게 됐다.
△최연우 휴먼에이드 공동대표(31번) △이윤정 전 경기도 광명시의원(33번) △김소양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실무위원회 부위원장(35번) 등은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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