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종섭 귀국·황상무 사퇴...與·尹정부는 운명공동체"
입력: 2024.03.20 11:36 / 수정: 2024.03.20 13:57

경기서 첫 현장 선대위 회의..."수도권 승리해야 선거 승리"
"與는 민심에 순응하려고 노력하는 정당 민주당은 민심 거부 정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 강당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안양=조성은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과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 수석의 사퇴를 언급하며 "저희는 총선을 20여 일 앞두고 절실하게 민심에 반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첫 선거대책위원회 회의 장소로 경기 안양남부새마을금고를 찾아 "저희는 여러 찬반 논란이 있었고 아직도 그에 관해 여러 후폭풍이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거 발언에 대해 국민 여러분의 지적이 있을 경우 과감하게 정리하고 (후보를) 교체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수도권의 민심에 더 민감하고 책임감 있게 반응해야 한다"며 "손끝에 느껴지는 작은 온도까지도 무겁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그때그때 기민하게 반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승리에 대한 중요성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공감할 것"이라며 "수도권의 선택을 받지 않아서는 선거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저희가 승리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정말 암울한 시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중앙시장에서 임재훈 안양시 동안구갑 후보, 최돈익 안양시 만안구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안양=배정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중앙시장에서 임재훈 안양시 동안구갑 후보, 최돈익 안양시 만안구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안양=배정한 기자

그는 "경기도는 통합진보당 후신 세력에 국회 진입로를 열어주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정치적 출생지이기도 하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중추이자 생활인의 터전인 경기도를 반국가 세력과 야합하는 이재명의 민주당에 결코 내줘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우리는 재건축은 물론 교통 교육문제 등 국민의 일상 속의 격차 해소 현안을 해결해 나갈 자신이 있다"며 "이재명 민주당과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이재명 대표처럼 범죄자에 대한 방탄이나 재판방어를 당차원에서 해야 할 이유가 없다. 그럴 상황도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롯이 동료시민 삶에 집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가 끝난 뒤 한 위원장은 취재진과 만나 이 대사의 사퇴 필요성에 대해 "아까 말씀 드린 것처럼 저희는 민심에 순응하려고 노력하는 정당이고 민주당은 민심을 거부하는 정당"이라며 "그 차이를 이런 상황들이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위원장은 '2차 당정갈등' 우려에 대해서는 "총선을 20일 남겨놓고 국민의힘과 윤석열정부는 운명공동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그렇게 해야 폭주하는 이재명 사단과 통진당 종북 세력이 이 나라의 주류를 차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저는 그것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 가능성에 대해서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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