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철영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당사자로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조만간 자진 귀국할 것으로 20일 전해졌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고위관계자는 이 대사가 조만간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귀국 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신속한 조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사는 19일 "언제든 출석해 조사에 응하고 적극 협조하겠다"며 공수처에 조사기일 지정 촉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 대사 문제와 관련해 "공수처의 소환 요청에 언제든 즉각 응할 것"이라면서도 "공수처가 조사 준비가 되지 않아 소환도 안 한 상태에서 재외공관장이 국내에 들어와 마냥 대기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cuba2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