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갑 국민의힘 이성권, 부산시와 부산교육청에 잇따라 정책 제안
입력: 2024.03.19 14:35 / 수정: 2024.03.19 14:35

하윤수 교육감 만나 사하구 '친환경 급식비 지원금' 인상 등 제안

국민의힘 이성권 사하갑 후보는 19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만나 지역의 교육발전 정책비전을 담은 ‘사하구 교육 관련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부산교육청.
국민의힘 이성권 사하갑 후보는 19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만나 지역의 교육발전 정책비전을 담은 ‘사하구 교육 관련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부산교육청.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제22대 총선 부산 사하구갑 선거구 이성권 국민의힘 후보가 총선 승리를 위해 부산시청과 부산교육청을 넘나들며 정책 비전을 내세우고 있다.

이 후보는 19일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만나 지역의 교육발전 정책 비전을 담은 '사하구 교육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고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 제안서에는 △친환경 급식비 지원금 인상 △서부산 영어 글로벌 빌리지 △제2교육청사 늘봄거점센터 △항만물류고등학교 △대치동 수준의 입시, 진학설명회 개최 △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경비 지원 등 부산시 동서간 교육 격차 해소와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 향상을 위한 목표를 담았다.

이 후보는 "중고교 친환경 급식비가 사하구의 경우 부산시 16개 구군 중 15위로 꼴지 수준이다"면서 "사하구가 학생 1인당 친환경 급식비가 66원인데 이를 중간 수준인 해운대구 200원 수준으로 인상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금 인상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것이고 동서간의 격차가 아이들의 밥상에서 조차 일어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친환경 급식비 지원금의 격차는 부산시 동‧서 교육 격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지표로 평가된다. 기장군 중‧고등학생 1인당 친환경 급식비 지원금이 630원인 반면, 사하구는 66원으로 무려 9.5배 차이가 난다. 해운대구 200원과 비교해도 약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밖에 이 후보는 동서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영어 글로벌 빌리지 △제2교육청사 △항만물류고등학교 △늘봄거점센터 4개 시설 등의 유치를 건의했다.

앞서 이 후보는 지난 11일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사하구갑 현안 관련 정책 제안서'를 전달하기도 했다. 전달된 정책 제안서에는 △부산형 신속통합기획 제도 도입을 통한 재개발·재건축 △도시철도 및 제2대티터널 조기 준공을 통한 교통난 해소 △신평역 기지창 이전 △서부산의료원 조기 착공 등 하단, 당리, 괴정, 신평2동 지역의 주거, 교통과 관련된 13개의 주요 현안이 포함됐다.

이성권 후보는 부산시 경제부시장, 제17대 국회의원,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일본 고베총영사 등을 거쳐 지난 2월 국민의힘 사하구갑 후보로 공천이 확정됐다. 그는 민주당 최인호 의원과 경쟁을 하고 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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