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정부, 가격할인 지원 등으로 장바구니 부담 덜어드릴 것" 
입력: 2024.03.19 10:30 / 수정: 2024.03.19 10:30

"물가 2%대 조기 안착 위해 총력 다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과일매장에서 사과 등 과일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지원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 과일매장에서 사과 등 과일 물가를 점검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에서 정부 지원으로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정부는 가격할인 지원으로 사과를 비롯한 과채류 가격을 직접 낮추고, 할당관세 적용과 정부 직수입을 통해 대체 과일을 신속히 늘려서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유통단계의 담합 행위와 불공정한 관행 차단, 취약계층에 대한 식료품 바우처 지원 등 모든 정책수단을 내각에선 총동원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전 부처가 경각심을 가지고, 물가 2%대 조기 안착을 통해서 민생이 안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2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3.1%를 기록한 데 대해 "물가가 2%대에서 3%로 오른 것은 주로 국제유가와 과채류 등 농산물 가격의 강세가 주요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영국, 독일, 일본, 호주 등 OECD 주요 국가들도 농산물 식료품 가격이 많이 올랐다. 그래서 각국은 실정에 맞는 가격 안정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이런 주요 국가의 가격 안정화 대책을 벤치마킹해서 우리 대책 수립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제유가가 안정된다면 우리 물가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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