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尹정권으로부터 국민 권력 되찾는 역사적 선거"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이 17일 결의문을 내고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국민 승리의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사진은 민주당 이해찬(왼쪽)·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거대책위원회장. /이새롬 기자 |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이 17일 "4월 10일은 윤석열 정권 심판으로 국민 승리의 날이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국민의 권력을 되찾는 역사적 선거"라고 했다.
민주당 총선 후보자들은 이날 '4·10 선거 승리를 위한 민주당 제22대 총선 후보자 결의문'을 내고 "이제 무너지고 망가진 대한민국과 폭망한 경제와 파탄에 빠진 민생, 파괴된 민주주의를 되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특검을 통해 해병대원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모든 진상 규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결의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종섭 특검법'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신임 호주대사가 호주로 출국한 것에 대해 '해외 도피'라며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
후보들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의 수사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며 국민을 대놓고 무시하는 국기문란 행태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나라를 지키다 허망하게 떠난 스무 살 청년 죽음의 진실을 비정한 윤석열 정권은 끝끝내 숨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로 민생과 경제는 파탄나고, 대통령을 비판하면 입을 틀어막아 민주주의는 실종되고 있다"며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부터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주가조작 의혹까지 대통령 일가의 비리와 의혹도 끝이 없다. 국민들은 지금 민생경제를 파탄내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실체를 실시간으로 목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을 파탄내고 민주주의를 파괴시킨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총력을 다해 선거에 임할 것이며, 민주당의 모든 후보자와 당원은 주권자인 국민의 승리를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