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취소로 공석된 대구중남구 제외하고 대구 11개 선거구 국민의힘 공천 확정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2차 공관위 회의에서 결정된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배정한 기자 |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국민추천으로 15일 대구 북갑 선거구에 우재준 변호사, 대구 동구군위군갑 선거구에 최은석 전 CJ제일제당 대표이사를 선발했다.
공관위는 최 전 대표이사에 대해 "글로벌기업을 운영한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발전을 도모할 전문 인재로 추천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1988년생인 우 변호사에 대해서는 "청년의 시각에서 새로운 정책 대안을 제시하면서 기성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가교 역할에 앞장서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힘 공관위는 달성군(추경호)·서구(김상훈)·북을(김승수)·수성갑(주호영)·수성을(이인선)·달서갑(유영하)·달서을(윤재옥)·달서병(권영진)·동구군위군을(강대식)까지 중남구를 제외한 대구 지역 11곳 선거구의 공천을 확정했다.
당초 중남구는 도태우 예비후보의 공천이 결정됐지만 5.18 관련 발언 등이 문제가 돼 14일 공천이 취소됐다.
공천 취소로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의 경우 공관위가 다시 국민추천을 받아 공천을 진행하기에는 시간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이에 도태우 예비후보와 결선을 진행한 임병헌 예비후보를 공천하거나 새로운 인물을 전략공천하는 방안이 떠오른다.
공관위는 빠른 시간 내에 후보를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