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반미 논란' 위성정당 후보 1번 전지예, 자진 사퇴
입력: 2024.03.12 11:52 / 수정: 2024.03.12 11:52

"'반미 논란'? 낡은 색깔론 꺼내는 국민의힘에 분노"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의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순번 1번을 받을 예정이었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12일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의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순번 1번을 받을 예정이었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12일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더팩트ㅣ국회=송다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의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돼 순번 1번을 받을 예정이었던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이 12일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 위원은 앞서 '한미 연합훈련 반대 시위'를주도한 겨레하나에서 활동한 이력이 알려지며 '친북·반미 인사' 논란이 일었다.

전 위원은 이날 오전 입장문을 내고 "더불어민주연합 비례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민사회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위원은 "제가 국민후보 경선에 도전하게 된 것은 불평등 해소와 소외계층, 약자를 위한 후보를 선발한다는 것 때문이었다. 청년이 주도하는 정치,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었고, 저의 도전으로 22대 국회가 세대 다양성 국회, 젊은 국회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정말 뜻밖의 결과로 1등을 하게 되었다"라며 "그러나 국민후보 오디션이 끝나자마자 보수언론 등은 저를 '종북, 반미단체 출신'이라고 낙인찍었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주한미군 철수를 외치던 단체 대표 출신', '노골적인 종북 인사'라며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국민경선의 취지를 폄훼했다"라고 말했다.

전 위원은 이어 국민의힘과 보수 언론이 자신을 향해 '마녀사냥'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낡은 색깔론을 꺼내 들어 청년의 도전을 왜곡하는 국민의힘에 분노한다"라며 "심판당해야 할 국민의힘이 오히려 칼을 꺼내 들어 시민사회를 공격하고, 우리 사회 진보와 개혁을 가로막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전 위원은 "22대 총선은 반드시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심판 총선이 되어야 한다"라며 "민주진보시민사회의 연합정치 성과가 훼손되지 않기를 바란다. 저는 윤석열 정권 심판을 바라는 국민들께 일말의 걱정이나 우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 국민후보를 사퇴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 위원의 겨레하나 활동 이력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더불어민주연합 측에 국민후보 재검토를 요청했다.

many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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