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예비후보 캠프 방문...."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가 11일 홍성군·예산군 지역구에 출마한 양승조 예비후보 캠프에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 홍성 = 김아영 기자 |
[더팩트 | 홍성=김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험지로 꼽히는 충남 홍성군·예산군 선거구에 출마를 결정한 양승조 예비후보에게 거듭 감사를 표시했다.
이 대표는 11일 충남 홍성에 위치한 양 예비후보 캠프를 방문해 국회의원 후보자와 광역·기초 재보궐 후보자들의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탰다.
이날 캠프에는 윤영덕·백승아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 홍성군·예산군 양승조, 천안갑 문진석, 천안을 이재관, 천안병 이정문, 아산갑 복기왕, 아산을 강훈식, 당진시 어기구,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박수현, 보령시·서천군 나소열, 논산시·계룡시·금산군 황명선, 서산시·태안군 조한기, 천안시아선거구 조은석, 부여군가선거구 노승호, 부여군다선거구 백승민, 당진시 제3선거구 홍기후 예비후보자가 참석했다.
이 대표는 "양 예비후보에게 충남에서 가장 험지인 홍성군·예산군 출마를 강권했고, 당과 국가를 위해 수용해준 점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이번 공천에서 당의 필요에 의해 몇몇 후보자들이 험지로 배치됐지만 당을 위해 수용해줘서 감사하고, 전 참으로 행복한 당 대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가장 기본적인 윤리조차 지키지 못하는 패륜정권을 펼치고 있다"며 "방임과 방치를 자유로 착각하고 시장과 경제를 방치해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났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 아닌 국민과 국민의힘의 대결"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이 승리하기 위한 수단이 될 것이며, 심판을 통해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보여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양승조 예비후보는 "당원이라면 개인적인 이해 관계와 유불리를 떠나서 당의 요구에 따르는 것이 맞다"며 "지난 36년간 홍성군·예산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지 못했지만 이번에야 말로 기적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남도지사를 하는 동안 충남의 역사를 만들 커다란 일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홍성군·예산군의 승리가 전 지역구 석권이라고 보고 죽을 힘을 다해 커다란 승리의 기쁨 안겨드릴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국정 최고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은 민생 대신에 이념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민주주의는 검찰독재로 위기에 빠졌고, 경제와 한반도 평화·안보는 파탄 직전"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이 미래로 가느냐, 더 깊은 수령에 빠지느냐가 결정될 것"이라며 "무능과 오만함으로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윤 정권을 심판하고, 폭주를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예비후보자들은 "충남에서 반드리 승리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민생을 되살리겠다"며 "절박함과 간절함으로 사력을 다해 총선 승리를 반드시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충남 지역을 방문해 국회의원 후보자와 광역기초 재보궐 후보자들의 총선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탰다. / 홍성 = 김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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