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 2기 출범…'MZ 전문직 탈북민' 보강
입력: 2024.03.11 12:00 / 수정: 2024.03.11 12:00

"오는 12일 전체회의 개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오는 12일 오후 3시 30분 삼청동 남북회담관리단 회담장 3층에서 개최되는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 이동률 기자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오는 12일 오후 3시 30분 삼청동 남북회담관리단 회담장 3층에서 개최되는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북한인권증진위원회가 오는 12일부터 2기 활동을 시작한다. 위원회는 지난해 북한인권법 제정 취지인 북한 주민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실질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출범한 통일부 장관 자문기구다.

통일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 "12일 오후 3시 남북관계관리단 회담장에서 제2기 북한인권증진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기는 2024년 3월 11일까지, 1년이다.

2기 위원은 12명으로 1기 위원 7명에 신임 위원 5명이 보강됐다. 신임 위원은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임철 변호사, 김은주 작가,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대표, 오경섭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이다. 임 변호사는 1988년, 김 작가는 1986년 생이다.

통일부는 2기 위원회 구성에 대해 "'MZ세대' 전문직 탈북민 발굴, 다양한 연령대의 세대별 조화와 소통, 학계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의 이론과 경험의 접목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는 국내외 북한인권 증진 활동 지원을 지속하고 북한 주민의 정보접근권 확대,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규명, 인권-안보-통일 연계성 공론화 등 올해 북한인권 핵심과제에 대한 연구 및 제언 활동을 통해 정부의 정책 추진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elo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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