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차 민생토론회 모두발언
"디지털, 바이오 기반 새 첨단산업기지로 육성"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강원도의 주력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 강릉 한 카페에서 열린 강원 지역 청년과의 대화에서 참석 대학생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아 "이제는 강원도의 주력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춘천에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19차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을 통해 "지역발전을 옥죄는 규제를 혁신하고 강원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게 약속드렸다. 하늘이 두쪽나도 약속은 지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AI(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시대가 심화되면서 데이터는 부를 창출하는 핵심 산업이 됐다"며 "데이터를 직접 유지 관리하는 데이터센터는 전력의 40%이상을 냉방에 쓰고 있다. 소양강 댐의 심층의 차가운 물은 친환경 냉방에너지원으로 더없이 훌륭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양강 댐의 심층의 찬 물을 데이터센터 냉방 에너지로 쓴다는 건 데이터센터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고 데이터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라며 "춘천에 3600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굴지의 데이터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 조성할 것이다. 이를 통해 약 73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