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총선 슬로건은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
입력: 2024.03.11 10:48 / 수정: 2024.03.11 10:48

박정하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 강조"

국민의힘이 11일 총선 메인 슬로건을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확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총선 메인 슬로건을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확정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여의도=조성은 기자] 국민의힘이 22대 총선 메인 슬로건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로 확정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책임감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대해 집중했다"며 "말뿐만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불체포특권 안 합니다. 특권 내려놓기 합니다. 지금! 합니다', '격차해소, 지금! 오신환이 합니다', '지역발전, 지금! 방문규가 합니다' 등으로 응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어 이번 슬로건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사용한 '이재명은 합니다'와 비슷하다는 지적에 "전혀 그런 것에 대해 고려되거나 생각되지 않았던 것 같다"며 "여당으로서 바로 실천한다는 의지가 포함된 것으로 이해했다"고 답했다.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제출한 10대 공약도 보고됐다.

박 수석대변인은 "그간 20차례 걸쳐 발표했던 공약 중 저출산 대책, 격차 해소, 기후위기 대응 등 세 가지 기조에서 10대 공약을 추출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일·가족 모두 행복 △촘촘한 돌봄 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 전통시장 새로 희망 △중소기업 스타트업 활력 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위기 대응 함께하는 녹색생활 등이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 외에 발표했던 것과 저희가 접수했던 정책 제안은 다음 주 초 월요일께 출간 예정인 정책 공약집에 수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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