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尹 "대구 달성군 로봇 테스트필드에 2000억 투입" 
입력: 2024.03.04 13:32 / 수정: 2024.03.04 13:32

수성 알파시티,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투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 산업구조를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바꾸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대구 산업구조를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바꾸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용산=박숙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중심으로 대구 산업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대구가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R&D(연구개발) 전진 기지로 크게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대학교에서 '첨단 신산업으로 우뚝 솟는 대구'를 주제로 열린 열여섯 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대구가 전통적으로 강점 가진 기계, 금속, 부품 산업을 토대로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가 대구 산업을 이끌어나가게 될 것"이라며 "로봇 관련 기업들이 대구에서 편하게 개발과 실증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테스트필드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년 8월 예타 통과한 달성군의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00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구 수성 알파시티를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로 조성해 제조업과 디지털의 융합을 이끄는 R&D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은 "8000억 규모로 건립 예정인 SK 수성 알파시티 AI데이터센터에서 AI관련 대형 R&D 과제들이 연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집중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외 우수한 연구진과 기업들이 국제 공동연구에 활발하게 참여해 대구 첨단산업 발전의 물꼬를 트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대구 주력산업도 AI, 빅데이터 비롯한 첨단디지털 기술과 융합해 고도의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대구 서남구는 로봇과 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대구 동구는 AI와 디지털 산업 거점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대구시가 수성 알파시티에 기회발전특구를 지정하면 정부는 세제혜택과 규제 특례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서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과감한 지원을 약속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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