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요청…격전지 탈환 사명"
"마곡 개발 숙원 이뤄낼 것"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이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홍범도 장군 순국 제80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 /이동률 기자 |
[더팩트ㅣ정채영 기자]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4월 총선 서울 강서을 출마를 선언했다.
박 전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며칠 전 한동훈 위원장님으로부터 강서을에서 싸워 승리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수도권 격전지 탈환이란 사명감으로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당의 승리, 국민을 위한 승리를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강서을은 우리 국민 승리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한강풍'이 시작되는 관문이자 마지막 퍼즐 조각"이라며 "강서을의 승리 역할을 맡겨주신다면 무한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또 "누가 오더라도 '이기는 선거'를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강서 선거의 플랫폼'으로 선당후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던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메시지를 전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했다.
박 전 장관은 "김성태 대표님이 시작하신 '고도제한 완화'와' 마곡개발'의 숙원을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며 "당원동지 여러분과 주민들과 함께 승리해 '제2의 마곡 신화"를 써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성태 전 대표님의 '혼의 정치: 그리고 박민식의 '강력한 추진력'이 만나 이번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박용찬 전 당협위원장과의 서울 영등포을 후보 경선을 포기했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는 서울 강서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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