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5주년' 尹 "한일, '새 세상' 향해 함께 나아가"
입력: 2024.03.01 10:41 / 수정: 2024.03.01 10:41

"日과 세계 평화와 번영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 됐다"
"한일관계의 더 밝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1일 3·1절 105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3·1절 105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3·1절 105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은 아픈 과거를 딛고 '새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기미독립선언서는 일본을 향해 우리의 독립이 양국 모두 잘 사는 길이며 이해와 공감을 토대로 '새 세상'을 열어가자고 요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며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고,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양국의 안보 협력이 한층 공고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과 금융, 첨단 기술 분야에서 두텁게 협력하고 있고, 지난해 양국을 오간 국민들이 928만 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또, "무력 충돌이 벌어졌던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는 서로의 국민을 구출하며 도움을 주고받았다"면서 "이처럼 한일 양국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신뢰를 쌓아가고, 역사가 남긴 어려운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간다면, 한일관계의 더 밝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한일 수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양국 관계로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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