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김부겸 "시스템 공천 훼손…이재명이 바로잡아야"
입력: 2024.02.21 16:09 / 수정: 2024.02.21 16:09

"당 지도부,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바라"
"총선 승리 위해 작은 이익 내려놓아야"


정세균(왼쪽)·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공정한 공천 관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팩트 DB
정세균(왼쪽)·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공정한 공천 관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세균·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21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의 공천은 많은 논란에 휩싸여 있다"며 "이재명 대표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두 전 총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가 여러 번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 민주적 원칙과 객관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우리는 일찍이 우리 민주당의 공천이 투명성, 공정성, 국민 눈높이라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지금처럼 공천 과정에서 당이 사분오열되고 서로의 신뢰를 잃게 되면, 국민의 마음도 잃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초심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총선 승리를 위해 작은 이익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당이 투명하고 공정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게 공천을 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우리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지금의 상황을 바로잡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총선 승리에 기여하는 역할을 찾기가 어렵다"면서 "다시 한번, 우리 민주당의 당원과 지지자들, 국민들이 하나 될 수 있는 공정한 공천 관리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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