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내달 3일 '민주개혁진보연합' 당명으로 비례연합정당 창당하기로 합의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은 내달 3일 '민주개혁진보연합' 당명으로 비례연합정당 창당을 합의했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박홍근 민주당 민주연합추진단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등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선거연합 합의문에 서명했다.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는 진보당과 새진보연합이 각각 3명씩, 그리고 국민후보 4인을 배치한다. 국민후보 공모와 심사는 시민사회(연합정치시민회의)가 추천하는 위원이 중심이 되는 독립적인 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한다. 비례대표 순번은 30번까지 배치하기로 했다.

새진보연합이 후보를 내는 지역구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했다. 경선 방식은 여론조사로 정했다. 진보당 후보가 출마하는 곳도 경선을 진행하지만 호남과 대구·경북은 예외로 두기로 했다.

울산 북구 선거구는 진보당 후보로 단일화하기로 했다. 이곳은 이상헌 민주당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이다. 진보당에선 윤종오 전 의원을 단수 공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총선에서 추진할 공동 정책과제를 만들어 발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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