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과 대담 이석봉 "대덕·유성구 연계한 성공모델 만들자"(영상)
입력: 2024.02.20 16:35 / 수정: 2024.02.20 16:35

"대덕구 대청호, 대전시의 새로운 핫스폿으로"
이상민 "이석봉 후보, 아주 좋은 아이디어 찾아냈다"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시 대덕구 예비후보가 5선 이상민 의원과 대담하고 있다. /이석봉 예비후보 제공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시 대덕구 예비후보가 5선 이상민 의원과 대담하고 있다. /이석봉 예비후보 제공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 대덕구 예비후보가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인 유성구를 연계해 제2의 판교를 만들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의원은 이 예비후보의 대덕·유성구 연계 모델을 극찬했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5선 중진 이 의원과 총선 그리고 대덕구와 유성구의 협업 모델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이 예비후보는 이 의원에게 자신이 대덕구와 유성구 나아가 대전 발전을 고민한 배경에 대해 "과거 일본에 연수를 갔을 때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 뭘 해야 될 것이냐'고 물었을 때 답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일본인들이 한국은 중앙과 지방의 격차가 크다. 이것을 극복하지 않는 한 선진국이 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며 "이 이야기를 듣고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 그래서 내린 결론 중 하나가 '왜 이걸 인지하지 못했지'였다. 대한민국을 제대로 알아보자는 생각을 갖고 26년 전 대전에 왔다"고 덧붙였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에 대덕구에 출마하게 되면서 대덕구가 갖고 있는 발전 가능성을 보면서 지역 부흥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이 의원님과 제가 비슷한 점은 지역을 기반으로 굉장히 오랫동안 고민해 오고 활동했다는 점"이라고 했다. 이 의원도 이에 동의하며 "이 후보가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했는데 우리 지역으로나 또는 과학기술계로 말하면 굉장히 중요한 요즘으로 말하면 소통의 판을 만들어주진 분"이라고 평가했다.

이 의원은 특히 이 예비후보가 과학기술계 연구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 의원은 "연구자들에게 혼자만의 연구가 아니라 협업하고 또 융합하고 이런 환경을 만들었다. 대덕연구단지에 각 연구소들의 그 의미와 역할 또 연구자들이 하고 싶은 얘기 이런 것들을 잘 대변해 주신 점에 큰 공이 있다"면서 "우리 지역에 대덕연구단지가 대전시에 자산이기도 하고 인프라이기도 한데 대전 시민과 대덕연구단지와의 교량 역할을 이루는 데 소통의 징검다리를 했다는 점에 박수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이번 대담에서 유성구와 대덕구가 갑천을 사이로 두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러나 기업들이 공간의 제약으로 판교로 빠져나가는 실정이다. 두 사람은 이 문제에 공감했고, '제2의 판교를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시 대덕구 예비후보가 유성구 이상민 의원과 대잠 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이석봉 예비후보 제공
이석봉 국민의힘 대전시 대덕구 예비후보가 유성구 이상민 의원과 대잠 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이석봉 예비후보 제공

이 예비후보는 "대덕연구단지가 굉장히 중요한 자원인데 그 자원하고 공간적으로 맞닿아 있는 곳이 대덕구이기 때문에 일단은 유성구와 연계가 되면 시너지 효과도 나면서 하나의 성공 모델이 만들어지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을 만나 대청호의 세계적인 연구소를 이야기했다. 즉각적으로 '정말 좋네요'라고 하더라"며 "이 총장은 우리가 그동안 호수 주변의 연구소는 상상을 안 했다. 생각해 보면 스위스의 레만호, 독일의 보덴호 등 다른 나라 같은 경우는 호수 주변에 수자원으로서 또는 생태관광으로서의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연구소 또는 호텔 또는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굉장히 좋은 정주 여건의 비즈니스 환경이 되면서 발전해 나가는데 그동안은 우리는 그 부문에 대해 많이 생각을 못 했던 것 같다고 말해줬다"면서 "대전역과의 접근성이라든가 대덕연구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대전의 새로운 중심을 만들어갈 수가 있고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에 있어서 새로운 핫스폿을 만들 수 있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다. 그런 상상들을 우리가 해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도 "새로운 발상에 대해 저도 적극적으로 응원한다. 거기에 보태서 대전에는 물 자원과 관련해 중요한 자원들이 있다. 갑천, 대전천, 유등천 등 이 3대 하천이 있고 또 각 동네에는 조그마한 천이 흐르는 곳도 있다. 예를 들어 3대 하천에 4계절 꽃단지를 만들면 외지인들에게 대전의 브랜드를 높이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봉 예비후보와 이상민 의원이 대덕구와 유성구에 제2의 판교를 만들어 기업들이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장소를 만들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이석봉 예비후보 제공
이석봉 예비후보와 이상민 의원이 대덕구와 유성구에 제2의 판교를 만들어 기업들이 떠나지 않고 찾아오는 장소를 만들 방법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이석봉 예비후보 제공

그는 이어 "대청댐 둘레길이 좋다. 네덜란드가 호수와 꽃이 큰 발판이 됐듯이"라며 "대전에 가서 세계 지도 딱 펼쳐놓고 어디 연구소 어디 회사 어디 글로벌 기업들 어디로 갈까 계속 여기로 가자 이렇게 되도록 유인 동기를 만들어야 된다"고 호응했다.

이 예비후보는 또, 이번 총선의 의미에 대해서도 이 의원에게 의견을 구했다. 이 의원은 "이번 총선은 반상식, 반원칙, 반민심 거기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그냥 우기고 버티고 잡아떼고 그러다가 안 되면 상대방한테 뒤집어씌우고 이게 정말 어디 짐승의 세계에서도 볼 수 없는 그런 일들이 우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총선은 더욱더 중요하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도 "저는 투표라는 행위를 투자라고 생각한다. 대덕구는 대전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자원을 많이 갖고 있다. 그런데 이런 자원들이 지역민들한테 또 지역에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연결이 되지 않고 지역과는 동떨어진 세계 속에서 움직이는 걸 보았다"며 "저는 소통 잘한다. 대덕구가 갖고 있는 자원들을 소통시키면서 더 나아가서는 미래 비전을 세우는데 그것이 단순히 우리 구의 미래가 아니라 대전의 미래 또 충청권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로 연결될 수 있는 그러한 비전을 만들어 나가면서 그거를 현실로 옮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그런 측면에서 투표는 투자다 그랬을 때 누구한테 투자할 것이냐 그 사람이 우리들의 4년을 진짜 어떠한 성과로 보상할 것이냐 그런 점들을 보시면서 투자를 해 주셨으면 한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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