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정적' 나발니 수감중 갑자기 사망... '푸틴 책임론, 타살 의혹'
입력: 2024.02.17 08:26 / 수정: 2024.02.17 08:26
반푸틴 활동 정치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감 중 숨졌다. 사진은 지난 2021년 2월 모스크바 법정의 피고인 격리 공간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AP.뉴시
반푸틴 활동 정치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감 중 숨졌다. 사진은 지난 2021년 2월 모스크바 법정의 피고인 격리 공간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AP.뉴시

[더팩트ㅣ임영무 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알려진 반푸틴 활동 정치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수감 중 숨졌다.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교도소에서 수감중인 나발니가 사망했다고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교정 당국이 발표했다.

러시아 연방 교도소 당국은 나발니가 이날 산책 후 몸이 안 좋았다가 의식을 잃었다고 밝혔다. 의료진이 도착해 소생술을 했지만 사망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사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푸틴 책임론과 타살 의혹에 대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사망 발표 이후 푸틴 대통령이 나발니 사망 소식을 보고받았다고 밝히면서, 사인은 의료진이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나발니의 죽음이 푸틴의 책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나발니의 사망 소식에 "격분했다"라며 "분명히 말하지만 푸틴이 나발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지금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에서도 보았듯이 푸틴 대통령은 다른 나라 국민을 표적으로 삼을 뿐만 아니라 자국민에게도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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