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다자회담…외교부 "친분 쌓는 기회 될 것"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오는 21일, 22일 G20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한다. 조 장관이 다자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임영무 기자 |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오는 21일, 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다. 조 장관이 다자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는 16일 보도자료에서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에는 21개 회원국과 초청국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한다"며 "지정학적 갈등에 대한 G20의 역할과 글로벌 거버넌스 개혁을 주제로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장관은 이번 회의 기간에 주요 참석자들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는다"며 "양국관계와 실질협력 방안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으로 G20 회원국 외교장관들과 대면 접촉을 통해 친분을 쌓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G20은 선진 7개국 정상회담(G7)과 유럽연합(EU) 의장국 그리고 신흥시장 12개국 등 세계 주요 20개국을 회원으로 하는 국제기구다. G7엔 미국·프랑스·영국·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가, 신흥시장 12개국엔 한국·아르헨티나·오스트레일리아·브라질·중국·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남아프리카공화국·튀르키예가 속한다. 현재 유럽연합 의장국은 벨기에다.